[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400억 CEO' 홍진경이 딸의 돌반지 박스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멤버들이 하루 동안 스카우트 대원이 되어 인성, 사회성, 리더십을 배우고 팀원 간의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멤버들은 '스카우트' 야영의 꽃이라 불리는 '보물찾기'를 위해 각자 챙겨온 소중한 보물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조세호는 "난 시간을 아낀다. 시간을 금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을 볼 수 있는 게 뭐겠냐. 그래서 난 여름에 자주 착용하는 C사 명품 시계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는 "찾는 사람이 갖는 거냐"며 눈을 반짝였다.
김숙은 "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추억을 가져왔다. 약 25년 전에 KBS에서 처음 받은 출입증이다. 그땐 무명일 때라서 그 출입증이 있어야 했다. 출입증 없으면 들어가지도 못했다"며 KBS 출입증을 보물로 챙겨왔다.
이어 홍진경은 "난 보물이 딸 라엘인데 딸을 데리고 올 수 없으니까 딸 돌잔치 때 받았던 금반지를 모아놓은 박스를 갖고 왔다"고 말했다. 홍진경이 통째로 갖고 온 박스 안에는 수십 개의 금반지와 팔찌, 황금열쇠, 거북이 등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찐' 보물의 등장에 주우재는 "찾으면 우리 거냐"며 욕심을 드러냈다.
주우재의 보물은 아버지의 편지였다. 그는 "나도 값어치가 꽤 되는 거다"라면서도 "찾으면 가지셈"이라며 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진경은 "아빠 편지랑 금붙이 바꾸려는 속셈 봐라"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주우재는 "아빠도 좋아할 거다"라고 맞받아쳤다.
우영은 보물에 대해 "난 이걸 해볼 수 있을까 없을까 모르는 인생인데 '홍김동전' 덕분에 해봤다"며 진지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김숙은 "얘기가 긴 거 보니까 그지 같은 거 가져왔다"고 날카롭게 지적했고, 홍진경은 "'홍김동전' 포스터 갖고 온 거 아니냐"며 못미더워했다. 이에 우영은 "누나가 (홍김동전에서) 나와 결혼해 줬기 때문에 요즘 나의 보물은 나의 아내 홍진경"이라고 밝혔다.
'홍김동전' 세계관 속 아내인 홍진경을 보물로 내세운 우영의 뻔뻔한 모습에 멤버들은 분노했고, 특히 홍진경은 "너 안 가져와서 급조한 거 아니냐"고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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