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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연장12회 혈투를 치른데다, 결과가 좋지 않았던 만큼 타순이 바뀔만도 했다. 특히 문보경은 7월 들어 타율이 2할을 밑돌았다. 연장12회말에서도 3루 대신 2루를 택하는 실수로 주자를 살려줬고, 끝내 KT 문상철의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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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LG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한편, 올시즌 KBO 10개 구단 중 시즌 50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LG가 50승 고지에 선착한 것은 지난 1995년 이후 28년만에 처음이다.
마지막 타석에선 번트안타를 성공시키며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문성주, 오지환과 함께 팀 타선을 이끌었다. 타격이 잘 풀리니 수비에서도 한층 안정감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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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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