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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수 당일. 구산영은 "악귀를 연기하는거냐. 내가 악귀인 척"이라고 했고, 염해상은 "걱정하지 마라. 오늘은 절대 악귀가 나오지 못할거다"며 작전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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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나병희는 "네가 살면 나도 산다. 그 약속 지키겠다. 향이야"라며 악귀의 이름을 말했다. 그러자 구산영은 "오늘은 악귀가 나오지 못하는 날이니 괜찮을거다. 하지만 내일부터 조심해라. 약속을 어겼으니 찾아오겠다. 그 아이 향이가"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구산영은 "고작 이정도로 살려고 그 어린 아이를 죽였냐. 정말 끔찍하다"고 했고, 나병희는 김치원을 향해 "네가 감히"라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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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병희는 "나는 너를 잘 안다. 너는 악귀가 되서도 살고 싶은거다. 다들 널 미워하고 없애려고 한다. 그놈들 다 내가 죽여주겠다. 다시 한번 약속을 하는 거다. 내가 살면 네가 산다"고 했다.
이홍새는 염해상과 나병희 집 앞에서 만났다. 이홍새는 "이향이가 실종되고 담임 선생님과 실종 신고도 하고 찾아다녔지만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58년도 서울 한복판에서 사람을 죽였다. 아마도 암매장을 선택했을거다. 관리가 편하고 절대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곳. 그 아이의 시신은 여기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에 염해상은 "맞다. 이향이 시신을 찾으면 마지막 물건의 얽힌 사연을 알아낼 수 있을거다"면서 선대때부터 절대 들어가지 못했던 곳으로 향했다.
그 시각 구산영은 "네가 살면 내가 산다"면서 나병희의 팔을 풀어줬다. 나병희는 "맞다"고 했지만, 구산영은 "틀렸다. 나는 살고 넌 죽는다"고 했다. 두려움에 떨던 나병희는 "네 이름 말한 거 미안하다. 하지만 그건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구산영은 "넌 죽었는데 어떻게 얘기하냐"고 했다. 이후 나병희는 병원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구산영은 이를 염해상을 알린 뒤 "근데 찾지마라. 악귀는 처음부터 우리를 이용해서 그 물건들을 찾아왔다. 그 마지막이 그 시신인 것 같다. 악귀가 왜 그걸 원하는 지 모르겠지만 찾이마라"고 했다.
그 시각 염해상과 이홍새는 마지막 물건을 찾아냈고, 구산영은 "끝났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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