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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는 4학년 2학기부터 지금까지 등교거부를 시작했다고. 등교를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금쪽이의 엄마는 "물어보면 친구가 없어서라고 말하긴 하는데 친구들도 다 좋아 보이고 친구들은 다가가려 하는데 금쪽이가 그걸 잘 못 받아들이는 거 같긴 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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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7일을 결석한 금쪽이는 결석 일수가 많아 유급 위기에 놓인 상황. 오은영은 "아이가 학교에 가기 어려워할 때는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며 선생님과의 관계를 물었다. 이에 엄마는 "이제껏 만난 선생님들은 다 좋은 분들이었다. 선생님하고는 갈등이 없는 거 같다"고 밝혔다. 친구와의 갈등에 대해서도 "친구가 없어서 부딪힐 상대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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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학교에 간 금쪽이는 반갑게 말을 거는 친구들에게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가 선택적 함구증과 사회불안증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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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엄마는 금쪽이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단호하게 행동하지 못했다. 이에 오은영은 "아이의 감정을 부정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기서 끝나면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하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며 "지나친 허용은 오히려 불안해질 수 있다. 그게 쌓이면 자기가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과정과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없다. 치열하게 이 부분에 대해서 깊이 얘기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최근 교사 폭행 사건부터 서초구 교사 사망사건까지 교권 추락 문제가 화두에 오르며 오은영 책임론까지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체벌과 훈육을 악으로 규정해 공교육 근무 환경을 망쳤다며 악플을 쏟아냈다.
하지만 오은영은 체벌을 금지했을 뿐 훈육을 금지한 적은 없다. 오히려 단호한 훈육을 강조해왔다. 이번 '금쪽이'에게도 오은영은 "잘 시간에 휴대폰을 그만하라는 건 절대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휴대폰을 수거해라"라며 단호한 태도를 요구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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