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이게 웬 날벼락?' 정훈이 타격 후 놓아버린 배트, 갑자기 날아온 배트에 맞은 김태군과 이계성 구심이 고통을 호소했다.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0대3으로 뒤진 롯데의 3회초 공격때 이날 경기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정훈이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정훈은 상대 선발 이의리의 3구째를 받아쳐 투수 앞 강습 안타를 만들어냈다.
정훈이 받아친 타구가 이의리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으나 다행히도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정훈은 타격 후 배트를 그대로 놓아버렸고 그 배트가 김태군과 이계성 구심에게로 향하며 부상과 직결될 뻔한 상황이 발생한 것.
갑자기 날아온 배트를 동시에 맞은 김태군과 이계성 구심은 자리를 떠나 고통을 호소했으나 덕아웃의 응급 처치를 받으며 경기에 다시 복귀할 수 있었다.
정훈은 4회초 타석에 들어서다 이계성 구심과 김태군에 미안함을 전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정훈은 지난달 16일 인천 SSG 전에서 타격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검사 결과 옆구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약 한 달 반만에 복귀했다.
정훈은 한 달 반 만에 복귀한 이날 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활약했으나 팀의 5대6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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