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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29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LG로선 가장 취약한 토종 선발을 보강했고, 이정후의 부상 낙마로 우승의 꿈이 멀어진 키움은 유망주들을 영입하며 미래 우승을 노리게 됐다. 특히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좋은 투수들이 많이 나와 있어 키움은 2명의 1라운더를 데려가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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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와 함께 3,4선발을 나눌 토종 선발이 필요했다. 좋은 선발 투수를 데려오려면 출혈이 불가피했지만 올시즌 하위권으로 떨어진데다 팀의 중심인 이정후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미래를 도모하게 된 키움과 협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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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단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생각하면서도 올시즌 최종 목표를 위한 선발투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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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키움이 밑지는 장사를 한 것처럼 보인다. 이주형과 김동규는 최원태와 비교하기도 힘든 선수들이다. 아직 터지지 않은 복권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내년 1라운드 선수를 데려오게 되면서 키움은 확실히 몇년 뒤를 내다보는 상황이 됐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키움은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9번째로 선수를 뽑는다. LG는 키움에 하나 앞선 8번째다. 1라운드 8,9번 선수를 키움이 가져갈 수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 좋은 투수들이 많아 키움은 1라운드 하위권이라도 충분히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
이어 "정교한 타격이 장점인 이주형은 득점 지원에, 선발 자원인 김동규는 불펜에서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 고 단장은 "지난 8년 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최원태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활약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당장 어느 팀이 더 잘했다는 평가를 하기 힘들다. LG는 목표인 우승을 해야 최원태 트레이드가 성공이고, 키움은 이주형과 김동규,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이 향후에 좋은 성적을 내야 성공이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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