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오일머니'로 '슈퍼스타'들을 긁어모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1조원 제안'을 걷어찬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포기했다. 대신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달성하는데 핵심 스트라이크였던 빅토르 오시멘을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품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29일(이하 한국시각) 나이지리아 매체 '사커넷'은 '사우디 거부 구단 알 힐랄이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를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로 지명했다'고 전했다.
전 왓포드와 브레시아 단장을 역임했던 지안루카 나니에 따르면, 알 힐랄이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을 야심차게 영입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알 힐랄이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제시할 이적료는 무려 2억유로(약 2815억원)로 알려졌다. 이대로 이적이 확정날 경우 오시멘은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를 발생시킨 선수가 된다. 전세계를 통틀어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 건 네이마르다.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로 둥지를 옮길 때 PSG가 2억2200만유로(약 3125억원)를 지불한 적이 있다.
현재 오시멘은 나폴리와 재계약 협상 중이다. 나폴리는 오시멘과의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계약기간을 2027년까지 늘리는 과정에서 오시멘 측은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으로 9000만유로(약 1267억원)를 원하고 있다. 다만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리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이아웃은 최소 1억유로(약 1407억원)부터 시작이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2억유로로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 힐랄의 제안은 라우렌티스 회장강 원하는 금액과 일치한다. 나니 단장은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 '키스 나폴리'에 출연해 "오시멘이 사우디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오시멘은 매우 강하고, 관심을 끌고 있는 건 당연하다. 알 힐랄이 나폴리에 적절한 제안을 할 경우 나폴리는 적합한 대체자를 찾는데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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