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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발표 10분 전에야 소식을 들었다는 이주형은 잠실구장에 들러 곧바로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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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에 들어선 이주형은 타격폼을 취하다 구심에게 양해를 구한 뒤 1루 관석을 향해 헬멧을 벗고 90도 인사를 건넸다.
트레이드 선배 류지혁은 상대 팀이지만 어린 후배 이주형이 트레이드 첫날부터 안타를 날리자 조용히 다가가 입을 가린 뒤 칭찬했다.
더그아웃에 들어선 이주형은 홍원기 감독을 시작으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선배 이원석은 후배 첫 안타를 축하하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있던 이형종은 LG 시절을 함께 했던 이주형에게 다가가 고척돔 외야 수비 등 후배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노하우를 틈틈이 알려줬다.
4대0으로 끌려가던 키움은 선두타자 이주형 안타를 시작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내며 4대2로 추격에 성공했지만, 삼성 타선이 경기 후반 더 달아나며 7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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