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GS칼텍스가 태국 초청팀인 슈프림 촌부리를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GS칼텍스는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예선에서 슈프림을 세트스코어 3대0(25-22, 25-22, 25-18)으로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전 최근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해 설명을 했다. GS칼텍스는 4월에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인도네시아출신 메디 요쿠를 지명했으나 주전 세터 안혜진의 부상으로 태국의 세터 소라야 폼라로 교체를 했었다. 그런데 지난 28일 다시 필리핀 세터인 아이리스 톨레나다로 다시 교체를 했다. 다시엔 소라야의 개인사정으로만 교체 사유를 밝혔다.
차 감독은 이날 경기전 "팬들께서 오해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린다. 소라야 선수가 임신을 해서 교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엔 김지원과 새로 영입한 김지우 2명으로 대회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슈프림의 나타폰 스리사무트니크 감독은 경기전 "GS칼텍스가 잘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 긴장하기 보다는 최선을 다해 즐기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우승 4번, 준우승 3번을 한 슈프림은 태국리그의 강자로 지난시즌엔 4위를 기록했었다.
세트 내내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마무리에서 GS칼텍스가 앞섰다. 1세트에서 GS칼텍스는 20-22로 뒤진 상태에서 상대 범실에 이어 문지윤의 블로킹으로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고, 문지윤과 강소휘의 연속 스파이크로 24-22로 빠르게 흐름을 잡았다. 한수진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25-22로 마무리.
2세트에서도 21-21 동점에서 상대 서브 범실에 문지윤의 블로킹으로 23-21로 앞섰고, 유서연의 서브 범실로 1점을 내줬지만 문지윤의 스파이크로 세트 포인트로 도달한 뒤 곧바로 강소휘의 스파이크로 승리를 따냈다.
3세트는 GS칼텍스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1,2세트 접전 상황에서 승리한 GS칼텍스 선수들의 몸놀림은 더 좋아졌고, 위기를 넘기지 못한 슈프림 선수들의 플레이는 확실히 떨어졌다.
문지윤 강소휘 권민지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점수차가 계속 벌어졌고, 어느덧 23-15, 8점차까지 차이가 났다. 결국 유서연의 서브에이스로 25-18로 경기를 마무리.
GS칼텍스는 문지윤이 양팀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했고, 강소휘가 15점, 권민지가 14점을 올리며 삼각편대가 화력쇼를 보였다.
슈프림은 다린 핀수완이 10득점, 플룸짓 씽카우와 카니카 티파콧이 7득점씩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했으나 승부처에서 이겨내지 못하며 컵대회 첫 경기서 아쉬운 패전을 받아들여야 했다.
구미=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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