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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끝나야될 이닝이 끝나지 않으면서 박세웅은 이우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1회부터 3실점했다. 결국 박세웅은 86일만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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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2. 29일 KIA전 4회말 수비. 선발 이인복이 위태로운 대로 무실점 투구 중이었다.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위기. KIA 소크라테스가 1루쪽 땅볼을 쳤다. 1루수 한동희가 다소 늦은 타이밍에 앞으로 대시했고, 타구는 그의 글러브 아래로 빠져나갔다. 선취점을 내주고, 무사 2,3루가 됐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한동희가)순간적으로 들어갈까말까 고민했다. 결정적인 실책"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한동희의 타석에서도 "수비도 공격도 아쉽다. OPS(출루율+장타율)가 규정타석 채운 타자들 중에 최하위"라고 설명했다. 이날은 병살타 포함 3타수 무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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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즌 연속 평균 OPS가 0.8을 넘겼고, 3년간 48개의 홈런을 쳤다. 이대호 없는 올시즌에 본격적으로 날아오르길 기대했건만, 날개꺾인 새 신세다. 공격도 수비도 총체적 난국이다.
지난 6월 15일 1군에 복귀한 뒤로 한동희의 타격 성적은 타율 1할7푼2리, 같은 기간 팀 성적은 10승19패다. 부진한 타격 뿐 아니라 9개의 수비 실책이 끼친 영향력도 있을 것이다.
좌완 선발투수가 올라오는 날처럼 '한동희가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겠다는 속내도 전했다. 많은 노력이 하나로 모여 다시 잘하기만 기다린다는 설명. 롯데의 기다림과 인내심은 보답받을 수 있을까.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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