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복귀 준비를 마쳤다.
미국 언론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각) '류현진이 화요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현지 시간으로 8월 1일 오후 7시 7분, 한국 시간으로 8월 2일 오전 8시 7분에 열리는 볼티모어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토미존수술(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았다. 류현진이 적응해야 할 것은 실전 감각 뿐만이 아니다. 올 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 새롭게 도입된 규정과 도구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먼저 피치콤(PitchCom)은 사인훔치기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포수가 손목에 착용해 코스와 구종을 입력하면 투수가 착용한 이어폰을 통해 전달이 된다.
류현진은 이날 로저스센터에서 불펜투구를 실시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디애슬레틱은 '토요일 아침 로저스센터의 불펜에 소수의 관중이 모였다. 존 슈나이더 감독, 피트 워커 투수코치, 투수 케빈 가우스먼과 크리스 배싯이 류현진이 던지는 모습을 지켜봤다'라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정말 훌륭했다(great). 피치콤을 익숙하게 사용했다. 컨트롤은 항상 그렇듯이 정확했다. 류현진은 준비됐다. 정말 좋아 보인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이 복귀하면 토론토가 6인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설명했다. 가우스먼과 배싯 외에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에 류현진까지 가세한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이 마운드에 서면 선발투수들의 휴식일이 늘어난다. 투수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라고 짚었다.
가우스먼 역시 "올해는 확실히 힘들었다. 지금이 류현진을 투입하기에 완벽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다만 6인 로테이션은 당분간만 유지한다. 디애슬레틱은 '최수 두 차례 정도 돌아갈 것이다. 결국 선발투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면 최고의 선발투수가 더 자주 나올 수 있는 5인 로테이션으로 복귀한다. 6인 로테이션은 장점도 있지만 불펜에 구원투수가 한 명 줄어든다는 단점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토론토는 59승 46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다. 와일드카드 순위 3위로 턱걸이다. 4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2.5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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