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제롬이 배윤정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 직접 밝혔다. 또 배윤정이 '돌싱글즈' 출연과 관련 특별히 한 말도 전했다.
3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듀이, 리키, 베니타, 소라, 제롬, 지미, 지수, 톰, 하림, 희진이 첫째 날 밤을 맞아 '이혼 사유'를 공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엑스라지 출신 제롬은 댄서 배윤정의 전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4년 결혼했던 이들은 2년 여만인 2016년 이혼했다.
이와 관련 최근 녹화에서 "이혼한 지 6년 차"라고 고백한 제롬은 "한국에서 2년2개월 동안 결혼생활을 한 뒤 헤어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롬은 "서로의 성격 차이를 인정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라며 "이혼 법정에서도 웃으면서 함께했고, 서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응원하며 헤어졌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나아가 제롬은 "전 배우자가 재혼했기 때문에, '돌싱글즈4'에 출연 신청을 하기 전 미리 허락을 받아야 했다"라며 "고민 끝에 연락을 했더니 '진짜 괜찮은 여자를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부인이) 내가 눈이 높은 것을 알기 때문에, 혼자 새 되지 말라고 했다"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제롬을 알고 있던 MC 이혜영은 "전 와이프가 진짜 멋있네"라는 응원과 박수를 보냈으며, MC 이지혜는 "역대 출연자들 중 이렇게 웃으면서 이혼 사유를 얘기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라며 "너무 슬퍼 보이기보다는 편안해 보여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 돌싱 여성은 먼저 "그야말로 살기 위해 이혼했다"며 "남편과 시댁이 믿었던 종교 문제로 인해 내 생활이 모두 통제당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참여자들은 "너무 힘들었겠다"고 탄식한다.
다른 출연자는 "이혼 소송에 쓴 변호사 비용만 한화로 2억원 가량"이라고 고백한다. 이에 출연자들은 "고생 많았다"면서도 소송을 마친 것에 "축하해"라고 인사를 건넨다.
한 출연자는 "직장 생활로 바쁘던 시점에 전 남편이 여행을 갔다"며 "돌아오는 순간부터 다른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이혼 과정에서 카드 내역을 정리하다 자신이 의심하던 지인과 남편이 바람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주장한다.
이밖에 "결혼 후 더욱 심각해진 고부갈등으로 이혼하게 됐다"는 또다른 출연자의 고백이 이어진다. 이에 이혜영과 이지혜 등 스튜디오 MC들은 "미국에도 고부갈등이 있느냐"고 놀란다.
제작진은 "'이혼 후 스트레스가 사라지며 건강이 좋아졌다'며 밝은 모습으로 잔을 부딪힌 돌싱들의 정보공개 시간과, 이어진 뒤풀이에서 시작된 '플러팅' 본 게임까지 다이내믹한 첫날 밤 현장을 지켜봐 달라"고 예고했다.
'돌싱글즈4' 미국 편은 30일 밤 10시 방송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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