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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A씨 측은 A씨의 아들 C군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고 등교시키며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C군이 수업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폭력으로 분리조치된 상황에서 B씨는 C군에게 "분리조치됐으니까 다른 친구를 사귈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B씨가 C군을 따돌리는 언행을 한 정황으로 보고 아동학대라고 판단해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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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경찰 신고보다는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만, 교육청 및 학교에 문의해본 결과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려우며,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됐다. 그래서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면서 "해당 교사의 직무가 정지되어 다른 학부모님들께 큰 고충을 드리게 되어 괴로운 마음 뿐이다.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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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와 정치권에서는 주호민을 향해 일침에 나서기도 했다. 28일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부모 된 마음으로 주호민의 행동이 한편 이해되는 부분이 있으나 결과적으로 아들과 다른 특수아동들의 미래에 악영향을 준 것임에는 틀림 없어 보인다"며 "앞으로 주호민의 아들을 담당할 모든 교사들은 항상 주호민의 아들이 녹음기를 소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두고, 학부모의 갑질 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교권 침해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그런 가운데 이번 주호민의 논란이 궤를 같이해 더욱 주목받았던 바. 논란이 4일째 이어지는 지금, 여론은 갑론을박에서 주호민을 향한 공분으로 좀 더 기운 모양새다. 피소된 특수교사의 경위서, 탄원서, 교사를 두둔하는 인터뷰 등도 공개됐기 때문. 반면 실제 아동학대일 가능성이 있어 검찰이 기소한 것이니 신중하게 지켜보자는 의견도 있다. 주호민이 추가 입장을 통해 논란을 어느 정도 해소시킬 수 있을지 대응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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