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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씨는 "오늘 딸 치과 진료가 있어서 학교가 아닌 부모님 대에 아이를 맡기고 출근을 하게 되어 평소보다 조금 늦었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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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함을 느낀 A씨는 할아버지에게 "혹시 지하층에 잠깐 가실 건가요"라고 물었고, 할아버지는 "돈 버는 사람이 더 급하니 거기 맞춰줘야한다."며 "지금 시간도 8시 30분인데 서울 어디를 가든지 차로 나가면 9시 출근에는 빠듯하지 않냐. 나는 남는게 시간이라 지하층 갔다가 산책가도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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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출근 시간을 배려해주는 것을 보면 직장 생활을 오래하시고 임원까지 달고 그만 두신 분이 아닐까 한다."며 "이런 분도 계신다. 나도 나중에 어느 상황에선가 똑같이 베풀어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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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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