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김윤식이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안정감을 보이면서 1군 진입을 기대하게 했다.
김윤식은 30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⅔이닝 동안 5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대3으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안정감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김윤식은 초반 들쭉날쭉한 피칭을 보였고, 11경기에 등판해 3승4패 평균자책점 5.29에 그쳤다. 코칭스태프는 고민 끝에 김윤식을 2군으로 내려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으나 1이닝 동안 5안타 5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는 40개를 던지며 3이닝을 소화했던 김윤식은 이날 70개를 돌파했다.
직구 스피드는 140㎞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과 초반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지난해 140㎞대 후반을 던진 것과 비교하면 아직은 덜 올라온 모습. 최원태를 영입해 1∼4선발을 완성한 LG는 이제 5선발만 찾으면 후반기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대업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지난시즌 후반기에 에이스 역할을 했고, 플레이오프 3차전서 안우진과 인상적인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김윤식이기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1회초 선두 천성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2번 구본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3번 허인서 타석 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4번 나승엽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고, 5번 박승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1회를 마쳤다.
2회초 6번 조세진을 중견수 플라이, 7번 변상권도 중견수 플라이, 8번 정민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LG는 2회말 공격 때 김주성의 1타점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윤식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3회초 선두 9번 한태양을 변화구로 루킹 삼진을 잡은 김윤식은 1번 천성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2번 구본혁을 유격수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4회초에도 3번 허인서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4번 나승엽을 유격수앞 땅볼로 쉽게 2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5번 박승규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1-2. 6번 조세진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
5회초 7번 변상권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했고, 정민규에게 잘맞힌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맞았지만 3루수 송찬의의 멋진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9번 한태양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윤식은 아쉽게 끝까지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선두 천성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구본혁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허인서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2아웃까지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나승엽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때 구본혁에게 2루에 이어 3루까지 도루를 허용해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여기까지였다. 투구수가 72개가 되자 교체.
구원 투수 윤호솔이 박승규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은 없었다.
LG 타자들은 이날 상무 투수들을 잘 공략하지 못했다. 톱타자 서건창은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이재원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을 3개나 얻었다. 송찬의는 볼넷만 4개를 기록하기도. 김범석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회초 1점을 더 뽑은 상무가 7회말 1득점에 그친 LG에 3대2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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