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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2억9천'에서는 세 번째 미션 '보이지 않는 사랑'과 데스매치 '사랑의 정지선'으로 커플 간의 갈등이 최고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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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특히 유현철-김슬기 커플의 갈등이 최고조에 오르며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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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는 유일한 자신의 편인 유현철에게 탈락에 대한 두려움과 지친 마음을 토로했지만, 유현철 역시 연이은 미션으로 체력이 바닥난 상황. 그렇게 예민해진 두 사람은 서로를 할퀴는 감정싸움을 벌이기에 이르렀다. "자기는 해줄 수 있잖아. 아무도 못해도"라며 울음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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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스매치 '사랑의 정지선'은 사상 처음으로 사전 미션이 진행됐다. 바로 두 사람이 각각 한 쪽 팔만을 사용해 정육면체 상자의 무게를 버티는 것. 오래 버틴 한 커플이 데스매치 대진 순서를 결정할 수 있었다. 누군가 한 명이 힘을 더 싣거나 혹은 힘을 덜 싣는다면 균형이 무너지게 돼 두 사람의 힘의 밸런스가 중요한 게임이었다.
최수영은 "슬기 씨 너무 감정적이야"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끝내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유현철-김슬기 커플이 홍한석-마리암 커플, 배민기-박아련 커플을 제치고 사전 미션에서 1위를 차지, 본 데스매치의 대진표를 결정할 수 있었다.
본격 시작된 '사랑의 정지선'은 자신의 돌을 손가락을 쳐 내 테이블 끝 선에 가장 가깝게 보낸 1인이 해당 라운드의 승자가 돼 커플 모두가 승리해야 통과였다. 사전 미션에서 승리해 다시금 사기가 오른 유현철-김슬기 커플은 정신을 집중했지만 끝내 박아련, 홍한석, 배민기, 마리암 순으로 통과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이가운데 탈락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진한 애정을 과시했다. 유현철은 "결혼 전쟁이라기보다는 결혼 권장 프로다. 슬기에 대한 많은 걸 보고 신뢰를 안고 간다"라고 했고, 김슬기도 "오빠가 저를 끌어주는 걸 보고 이 사람을 믿고 가도 되겠다고 느꼈다"라고 했다.
한편 tvN '2억9천'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열 커플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압도적 규모의 리얼 커플 서바이벌.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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