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SNS를 재개했다.
최준희는 7월 31일 'D-33'이라며 다이어트 식단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카페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진도 게재했다.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지만, 대중은 가족 문제로 논란을 불러온지 한달도 안돼 SNS를 재개하는 것은 약간 성급한 전개가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달 오빠 최환희의 집에 왔던 외할머니 정모씨를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준희는 정씨가 지속적인 폭언과 차별 등 가정폭력을 행사하고 본인의 재산도 빼돌렸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오빠 최환희는 정씨가 부모의 역할을 충실히 했으며, 남매가 성인이 된 뒤에는 재산 내역도 투명하게 오픈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최준희는 정씨가 흥분해 욕설을 하는 영상과 최환희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폭로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정씨는 '최준희의 남자친구가 여기에 아무 권리도 없는 남이니 나가라고 해서 네가 뭔데 남의 가정 일에 이래라 저래라냐라고 했다'고 맞섰다.
결국 최준희는 정씨의 해명 이후 폭로글을 모두 삭제하고 정씨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제출하는 한편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에 최환희는 "이번 기회로 우리 가족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됐다. 아시다시피 우리 가정은 불안정해 보일 수 있다. 보통 가정들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정의 파동이 우리는 조금 세게 부딪히는 것이라 생각해본다. 할머니와 준희 또한 내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이기에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가정사로 걱정 끼쳐 드리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관심이 어머니에 대한 대중분들의 사랑이라 생각하며 그 사랑의 책임감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사과해 모두를 안쓰럽게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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