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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밀수'의 흥행이 가능했던 첫번째 이유는 특별관 포맷만큼 다채로운 일반관 화면비이다. '밀수'의 상영비는 영화 초반부 1.85:1의 비스타비전 비율로 시작해 영화 전반부 2.39:1 로 변경된다. 1.85:1이 화면을 덜 채운 이야기 속 이야기의 느낌이 있다면 2.39:1은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류승완 감독은 이에 대해 "영화 속 과거와 3년 후를 구분하기 위해 비스타비전과 시네마스코프 비율을 구분해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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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은 "물속에서 액션신을 촬영하며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해녀들의 수중 액션신은 내가 이 영화를 하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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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있는 마지막 이유는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는 1970년대의 정취, 눈길을 사로잡는 1970년대 의상이다. '밀수'에서 성공을 꿈꾸며 밀수판에 뛰어든 조춘자(김혜수)의 사자머리와 빨간 체크무늬 정장, 전국구 밀수왕 권상사(조인성)의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는 물론, 순수한 청년에서 욕망에 불타오르게 되는 장도리(박정민)의 느끼한 파마머리와 셔츠 등 다양한 색깔과 패턴을 활용한 의상들은 1970년대 당시 유행했던 스타일을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지금은 보기 힘든 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했고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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