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는 극적 화해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는 피프티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조정회부 결정을 내렸다.
조정회부는 당사자 간 상호 양해를 통해 합의를 도출하도록 하는 절차다. 만약 양측이 합의점을 찾으면 화해에 성공할 수 있지만 합의가 결렬되면 다시 재판이 속행된다.
현재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의 분쟁에서 가장 큰 쟁점은 '정산' 문제와 '외부세력 개입' 여부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공판에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멤버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스타크루이엔티의 이름으로 인터파크로부터 선급금 90억원을 받고 유통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정산 자료에 음반 및 음원 수익을 0원으로 기재됐다고 주장했다. 또 선급금 중 60억원 가량을 멤버들을 위해 사용한 것인지도 확인하기 어렵고, 외부세력 주장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일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어트랙트 측은 전홍준 대표가 개인 자산은 물론 노모가 모은 돈까지 투자해 피프티피프티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며 이번 사건의 배후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다.
안대표는 어트랙트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고 있다고 맞섰지만, 그가 경력과 학력을 위조하고 과거 손승연과 소속사 포츈과의 전속계약 분쟁을 야기한 배후라는 정황이 드러나며 코너에 몰려있다. 이에 따라 피프티피프티 또한 스케줄이 전면 중단되는 등 비호감으로 전락한 상태다.
그럼에도 어트랙트는 아직 어린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 재결합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어트랙트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민 가운데 피프티피프티가 마지막 동아줄을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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