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흥민 절친' 루카스 모우라(30)가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 유니폼을 입게 됐다. 13년 만의 친정 복귀다.
2일(이하 한국시각)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우라가 오는 12월까지 상파울루에서 뛰기로 사인했다. 계약서는 모두 완료됐고, 공식발표는 곧 나온다. 전 토트넘 윙어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고 전했다.
모우라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과 눈물의 작별을 했다. 토트넘은 지난 5월 19일 '모우라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돼 팀을 떠날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 모우라는 구단 영상을 통해 "내가 어디에 있더라도 항상 마음은 토트넘에 있을 것이다. 이 곳은 항상 나의 집이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2010년 상파울루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모우라는 2013년 파리생제르맹(PSG)로 둥지를 옮긴 뒤 2018년 1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모우라의 최고의 순간은 데뷔시즌이었다. 2018~2019시즌 아약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첫 결승행을 이끌었다. 또 지난 시즌 노리치시티와의 최종전에선 손흥민의 멀티골을 도우며 아시아 선수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을 도운 일등 도우미 역할을 했다. 특히 손흥민의 브라질 절친으로 소탈한 매력을 뽐내며 토트넘 팬들은 물론 한국 팬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지난 5월 20일 브렌트포드와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른 모우라는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 서로를 꼭 껴안으며 서로의 어깨에 기댄 채 눈물을 쏟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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