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다리에 강습타구를 맞고 쓰러졌다. 고통스러워하며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부축을 받으며 나갔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의 멘탈은 '전사(warrior)' 그 자체다.
2일 부산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구승민이 오늘 일찍 출근했다. 치료장비를 다리에 달고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실적으로 이날 등판은 어려워보인다.
"'오늘도 던질수 있다, 맡겨달라'고 했는데…멍은 좀 들었더라. 다음엔 글러브 큰거 끼라고 웃어줬다."
이날 롯데는 안권수(우익수) 김민석(중견수) 구드럼(3루) 정훈(1루) 전준우(지명타자) 이정훈(좌익수) 박승욱(2루) 노진혁(유격수) 정보근(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찰리 반즈다.
꾸준히 3할 타율을 유지하며 롯데 타선을 이끌어온 윤동희가 라인업에서 빠졌다. 서튼 감독은 "원래 라인업에 들어있었는데, 훈련하는모습을 보니 회복이 필요해보였다. 좀더 치료를 받고 회복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좌익수 이정훈'의 수비에 대해서는 "2군에서 외야 수비를 잘해준다는 얘길 들었다. 김민석이나 안권수 같은 모습을 기대하진 않는다. 최선을 다하길 바랄 뿐"이라고 설명했다.
부진한 구드럼에 대해서는 "모든 외국인 타자에겐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다들 동의할 거다. 어떤 투수가 어떤 구종을던지는지도 모르고, 적응이 필요한 상태니까"라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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