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뉴파리지앵' 이강인을 향한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이상 파리생제르맹)의 관심은 '찐'이었다.
이번여름 처음으로 한솥밥을 먹은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지난달 22일부터 1일까지 진행한 일본 프리시즌 투어 기간 동안 꼭 달라붙어 서스럼없이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강인이 네이마르의 엉덩이를 왼발로 걷어차고, 네이마르가 이강인의 머리칼을 잡았다. 1일 인터밀란전에서 나란히 벤치에 앉아 한참을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네이마르가 포르투갈어권인 브라질 출신이고 이강인이 유년 시절 스페인 유학길에 올라 스페인어가 네이티브 수준이라 소통이 가능하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2일 선수단과 함께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후 6시30분부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한 오픈 트레이닝에서도 둘 사이가 얼마나 가까운지 알 수 있었다. 가벼운 런닝으로 몸을 푸는 시간. 네이마르가 먼저 이강인쪽으로 다가왔다. 다짜고짜 이강인의 손목을 덥석 잡더니 머리 위로 흔들어보였다. "이강인, 이강인"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인사를 하라는 제스쳐였다.
네이마르는 이후 론도(볼돌리기) 훈련을 하러 걸어가는 길에 이강인을 향해 손짓했다. '한 그룹에서 같이 하자'는 제스쳐였다. 자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네이마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강인은 마르코 아센시아, 마누엘 우가르테,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속한 조에서 볼돌리기 훈련을 했다.
이강인은 1시간가량 진행한 오픈 트레이닝을 마치고 네이마르와 관계에 대해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네이마르뿐 아니라 모든 선수와 잘 지내고 있다. 좋은 선수들과 한 팀에서 뛸 수 있는 게 영광이다"고 말했다.
부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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