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후반기 팀 타율 1위의 막강 타선으로 변모한 삼성 라이온즈.
2일 포항 KIA전 9회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으로 기세를 탄 타선에 살짝 변화가 있다. KIA 타이거즈 좌완 선발 이의리를 맞아 강민호와 함께 김동엽을 배치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3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0차전에 앞서 "우리 타선에는 좌타자가 많다. 좌완 선발이라도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는 않다"며 김동엽 선발 배치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의리는 좌우 타자 가리지 않고 낮은 피안타율을 기록중이다. 좌타자 상대 2할, 우타자 상대 1할8푼1리다.
강민호 김동엽과 함께 좌투수 공략의 선봉에 서야할 호세 피렐라가 선발에서 제외된 점이 아쉽다.
박 감독은 "호세가 몸이 조금 안좋아서 선발에서 빠졌다"고만 설명했다. 전날 4타수무안타 부진 여파도 무시할 수 없다. 피렐라는 8,9회 결정적인 두차례의 만루 찬스에서 모두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팬들을 실망시켰다.
박 감독은 "중심에서 필요할 때 해결해 줘야 하는데 다소 아쉬운 장면이었다"며 "9회는 내야가 전진하고 있어서 빠른 땅볼 타구라도 기대했는데 팝업이 나왔다"고 아쉬워 했다.
삼성은 김현준(중) 류지혁(1루) 구자욱(우) 강민호(포) 김동엽(지) 강한울(3루) 이재현(유) 김태훈(좌) 김지찬(2루)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원태인이 이의리에 맞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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