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달 29일 오전 8시30분~오후 3시까지 병원 6동8층 백년홀에서 2023 광주광역시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센터장 이병국 응급의학과 교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나의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이라는 주제로 광주지역 8개 학교에서 총 24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
경연은 학생 2명, 교사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각 팀이 심폐소생술 시행 과정을 연출한 상황극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각 팀의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 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진행하는 팀워크도 주요 평가 대상이었다.
경연대회 결과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지도교사 주명숙, 학생 양유민·조은)가 영예의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금호고등학교(지도교사 김찬미, 학생 김현·이주형)가 최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또 조대여고 주명숙 교사와 금호고 김찬미 교사는 각각 지도자상(광주광역시교육감상)을 받았다.
안영근 병원장은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누구나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심정지 발생 초기에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응급처치인 만큼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체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리기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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