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주요 특급호텔들이 뷔페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기존의 호텔들은 수요가 몰리는 연초나 연말 등에 주로 가격을 인상했다면 최근 들어서는 식재료 가격 상승으로 상시 가격을 올리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리뉴얼 오픈한 롯데호텔 월드 라세느는 지난 1일부터 평일 점심 뷔페의 가격을 10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38.1% 인상했다. 평일 저녁·주말 가격은 13만원에서 18만원으로 38.5% 올렸다. 어린이 조식은 4만원으로 오르며 29.0% 인상됐고, 저녁 요금은 요일에 상관없이 8만5000원으로 34.9% 올랐다. 어린이 평일 점심은 19% 오른 7만5000원이다. 아이 2명을 포함한 4인 가족이 주말 저녁에 식사를 할 경우 50만원이 넘게 드는 셈이다.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도 평일 저녁·주말 가격을 16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9.1% 올렸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더 뷔페가 평일 점심을 14만1000원으로, 평일 저녁·주말을 15만9000원으로 각각 11.9%, 11.2% 인상했다.
같은 달 조선팰리스 콘스탄스 역시 평일 점심을 16만원으로 10.3% 올렸으며, 평일 저녁·주말의 경우는 18만5000원으로 12.1% 인상했다.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는 지난 3월부터 가격을 인상했다. 평일 점심이 16만8000원으로 기존 가격보다 20% 올랐고, 평일·주말과 무관하게 저녁은 18만5000원으로 19.4% 인상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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