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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모로코전에서 아시아 최고령 선수 출전 기록을 경신한 맏언니 김정미가 2경기 연속 골키퍼 장갑을 낀다. 주전 센터백 임선주와 공격수 이금민이 부상 결장한 가운데 벨 감독은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미래와 희망을 보여줄 영건들을 과감하게 기용했다. '16세 26일' 이번 월드컵 최연소 출전을 기록한 '혼혈 에이스' 케이시 페어와 모로코전 후반 막판 교체 기용한 '2002년생 천메시' 천가람을 선발로 내세우는 파격을 택했다. 중원에선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딛고 돌아온 스마트 미드필더 이영주와 베테랑 조소현이 발을 맞춘다. 김혜리 심서연 추효주 장슬기가 수비라인에 늘어서고 지소연 최유리가 공격에 나선다.
독일전은 실낱 희망을 붙잡고, 한국 여자축구 황금세대와 미래세대의 모든 것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다. 한국은 25일 승점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1차전, 콜롬비아에 0대2로 패했다. 2차전에서 독일에 0대6으로 대패한 모로코에게 0대1로 패하며 2연패. 16강 희망이 사라졌지만, 'H조 최강' 독일이 콜롬비아에 1대2로 패하는 이변 속에 '기적의' 경우의 수를 갖게 됐다. 콜롬비아가 모로코를 잡고, 한국이 독일에 5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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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2023 호주-뉴질랜드 FIFA 여자월드컵 최종 명단(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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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CFF, 스페인)
공격수=최유리, 강채림,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케이시 페어(PDA,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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