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팝스타 리조가 성희롱 및 인종차별 등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리조는 3일 자신의 SNS에 "지난 며칠은 무척 힘들었다. 내 도덕성과 직업 윤리가 의심을 받았고 비판의 대상이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어마어마한 이야기 들은 투어 중 부적절하고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했음을 인정했던 전 직원들로부터 나온 이야기다. 나는 아티스트로서 내가 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있고 내 음악과 퍼포먼스를 진지하게 생각한다.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 ??문에 높은 기준을 세우고 열정을 갖고 열심히 일을 한다. 때로는 힘든 결정을 해야 할 때도 있지만, 누구든 불쾌하거나 팀에서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한다"고 토로했다. .
또 "나는 피해자고 보여지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묘사한 빌런도 아니다. 내 성정체성과 나를 표현하는 것에 굉장히 열려있는 사람이다. 나는 매일 몸매 때문에 수치스러움을 느끼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다. 단순히 무게 때문에 직원들을 비난하거나 해고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리조와 소속사 등은 댄서였던 아리아나 데이비스, 크리스탈 윌리엄스, 노엘 로드리게스로부터 성희롱, 종교적 인종적 괴롭힘, 장애 차별,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댄서 트리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홍등가에서도 매춘 등으로 악명 높은 바나너바라는 클럽에서 리조가 강제로 누드 댄서들을 만지게 하고, 소속사 측은 댄서들의 체중을 관리하고, 흑인 댄서들이 게으르고 프로답지 못하다며 비난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리조가 평소 우상으로 꼽아왔던 비욘세는 월드투어 도중 '브레이크 마이 소울' 가사에서 리조의 이름을 뺐다. 이 곡에서 비욘세는 베티 데이비스, 토니 브랙스턴, 그레이스 존스 등 ?인 아티스트들을 언급하며 그에 대한 존중을 표해왔다. 그러나 해당 논란이 일자마자 리조의 이름을 빼고 에리카 바두의 이름을 4번 불렀다.
특히 리조는 2020년 제56회 그래미어워즈에서 베스트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부문 수상에 성공한 뒤 공개적으로 비욘세가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힌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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