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토트넘의 기둥뿌리인 케인이 거취가 불투명해 팀 분위기가 매우 어수선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새롭게 입은 제임스 매디슨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4일(한국시각) '매디슨이 케인 때문에 팀이 산만해지지 않았다고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디슨은 6월 29일 이적료 4000만파운드에 레스터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의 공격 루트를 다양화할 다재다능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케인과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부터 호흡을 맞췄다.
매디슨은 "케인은 매우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 나는 어떻게 상황이 흘러가는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말을 아끼겠지만 케인의 상황에 대해 존중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케인은 이미 바이에른과 개인적인 합의를 마쳤다고 알려졌다. 바이에른은 토트넘과 이적료 협상 중이다.
매디슨은 케인에 대한 소문이 클럽 사람들의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케인이 어떤 선수인지 모두가 안다. 어디에 있든 그는 100%를 쏟아 훈련한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여전히 케인과 계약 연장을 원한다.
매디슨은 "케인과 대표팀에서부터 친구였다. 축구를 떠나서도 관심사가 비슷해서 잘 지냈다. 나도 케인이 토트넘에 남았으면 좋겠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9번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돼 있다"라며 케인의 이적은 시간문제라고 암시했다.
한편 케인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할 때까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토트넘에 그냥 남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개막전은 8월 13일이다.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한다고 토트넘이 마냥 웃을 일은 아니다. 2024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면 토트넘은 이적료를 한푼도 받지 못하고 케인을 내보내야 한다. 토트넘은 케인 몸값으로 1억파운드(약 1650억원)에 바이백(계약 종료 시 토트넘으로 복귀)까지 원한다고 전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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