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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는 "'악귀'를 선택하는 것은 김은희 작가가 중심이 있었고 그 다음이 서사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악귀'라는 작품이 굉장히 힘들었다. 염해상이라는 인물을 처음에 만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처음 대본을 받고 염해상이라는 인물을 마주했을 때 굉장히 외로운 인물인데 민속학자라는 설정이 낯설었다. 귀신을 보는 사람이었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사람이었다. 글로만 봤을 때 매력이 없는 사람으로 느껴졌다. 일상에서 만난 사람이라면 굉장히 고리타분한 사람이라는 인식도 있었다. 그런데 대본을 찬찬히 읽어보니 김은희 작가의 서사를 잘 쫓아가면 염해상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서사는 잘 모르겠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잘 쫓아가면 해상이라는 인물을 잘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내게 의미 있는 작품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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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김태리, 오정세, 홍경, 진선규, 김해숙, 박지영, 김원해 등이 출연했고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의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VIP'의 이정림 PD가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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