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의 무적 행진을 누가 막으랴.
KT 위즈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시리즈 첫 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 지난 7월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래 7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을 제치고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2022년 이후 391일만의 7연승이다.
배제성이 초반 고전을 이겨내고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해냈고, 배정대의 결정적 홈송구가 초반 흐름을 지켰다. 3회말 1-2 역전을 허용했지만, 4회초 곧바로 2-2 동점을 이뤘다.
7회초에는 베테랑 황재균의 결승 투런포가 터졌다. 이어 주권 손동현 박영현을 줄투입, 상대 추격을 1점으로 끊고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배제성이 악조건 속에서도 최소 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이어 등판한 주권, 손동현, 박영현이 리드를 잘 지켜줬다. 박영현이 3연투를 했는데, 정말 수고 많았다"고 기뻐했다.
이어 "야수들도 중요한 수비를 해줬다. 배정대가 연이틀 중요한 홈 송구로 흐름을 끊어줬다. 김준태도 위기에서 주자들의 진루를 막아줬다"고 강조했다.
또 "타선에선 동점 상황에서 2사 후 베테랑 박병호, 황재균이 중요한 안타와 홈런을 쳐주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는 말로 격려와 축하, 감사를 두루 전했다.
특히 숨쉬기도 버거운 무더운 날씨에 현장을 찾은 팬들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더운 날씨에 야구장을 직접 찾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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