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진지희가 첫 전세대출 복층집을 공개하며 전세사기를 고민했다.
4일 방송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초보 자취러 진지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데뷔 20년차에도 만 24살인 진지희는 "그동안은 부모님이랑 살아서 자취하는 일상은 최초 공개다. 자취한 지 이제 한 달 반 정도 됐다"며 "정신적인 독립이 안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단 자취를 해보고 하나씩 부딪혀보자 해서 자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지희가 공개한 집은 남산뷰 복층집.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진지희는 "저희 집은 귀염뽀짝하면서도 세련된 복층이다. 크기도 크지도 작지도 않게 딱이다. 심플한 인테리어를 하고 싶어서 3D로 가구 배치를 해보기도 했다. 버터 옐로와 스카이 블루로 상큼한 파스텔 감성 인테리어로 완성했다"며 "발품을 50개 넘게 팔아서 구했다. 전세사기 당할까봐 무서워서 엄청 많이 찾아봤다. 집을 구한 후에는 인생 첫 대출을 받아봤다. 그러면서 호락호락하지 않구나 세상에 대해 뼈저리게 많이 느꼈다. 이제 어른이 됐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진지희는 암막커튼 없는 집에 대해 "혼자 살더라도 부지런히 일찍 일어나자는 생각에 일부러 달지 않았다"며 일어나자마자 돌돌이 청소로 아침을 시작했다. 그녀는 "머리카락 같은 거 쌓이면 너무 청소할 게 많아서 계속 청소한다. 집 먼지 알레르기가 있어서 피톤치드 같은 걸 뿌리면 좋다고 들었다"고 야무진 살림 솜씨를 보였다.
진지희는 운동으로 실전 격투기 무술인 크라브마가 훈련을 하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1년 반 동안 크라브마가를 배워오고 있다는 진지희는 "블랙벨트 레벨을 땄다"며 체육관 코치들과 함께 실제 무술같은 훈련을 다부지게 해냈다. 코드쿤스트는 진지희가 운동하는 모습에 "액션 작품 섭외가 들어올 것 같다"고 놀라워했고, 진지희는 "대역없이 액션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운동을 마친 진지희는 집으로 돌아와 "오늘은 예뻐야 된다"며 꾸미고 성수동에서 찐친 배우 남지현, 조윤서를 만났다. 진지희는 두 사람과 함께 소품숍에 들러 집에 어울릴만한 엽서와 그릇을 구입하고 힙한 프레즐 가게에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다.
자취 3년차 남지현은 진지희가 궁금해하는 곰팡이 제거법과 남은 음식 처리법을 차분히 설명해주며 언니미를 뽐냈다.
기안84는 "남은 음식 처리 방법은 내가 전문"이라며 "음식에 식용유 김치 설탕만 넣고 볶으면 된다. 볶은게 남았으면 거기에 계속 새로운 재료를 넣어 볶아라. 설렁탕집에 씨국물처럼"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에 집에서 가계부로 하루를 마무리한 진지희는 부모님께 독립을 허락받을 때 썼던 PPT를 공개했다. '나혼산' 멤버들은 "진지희 같은 딸을 낳고 싶다"며 똑순이 면모를 칭찬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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