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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체 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가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실패했던 그는 올해 또다시 대체 선수로 두산이 재영입했다. 두산은 전반기 내내 딜런 파일의 부상과 부진으로 속앓이를 했는데, 브랜든은 대반전 카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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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 올시즌 두산의 '에이스'인 알칸타라 역시 재영입 투수다. 알칸타라는 브랜든의 경우와는 다르고, 사연이 길다. 원래 KBO리그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팀은 KT(2019년)였는데 확실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이듬해인 2020년 두산이 데려와 20승 투수로 탈바꿈했다. 두산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던 알칸타라는 3년만에 다시 돌아와 10승을 챙겼다.
올 시즌 외국인 투수 2명 모두 불안정하게 출발하자 고민 끝에 보 슐서를 내보내고, 쿠에바스를 다시 데려오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함박 웃음을 지으며 KT에 다시 돌아온 쿠에바스는 8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 중이다. 8번의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가 5번이다. 특히 패전이 없는 투구로 KT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KT는 국내 선발 투수들까지 안정감을 찾으면서 최하위권에서 3~4위권까지 치고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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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와 10개 구단이 육성형 외국인 선수 도입 등 관련 규정 손질에 나선 가운데, 이들의 활약이 앞으로 구단들의 운영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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