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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은 5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호주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서 세계 22위 류성슈-탄닝(중국)를 2대0(21-18, 21-16)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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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김소영-공희용은 3월 전영오픈, 6월 태국오픈 등에 이어 올시즌 4번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첫 번째 맞대결로 열린 결승전, 부드러운 노련미가 강철을 부러뜨린 접전이었다. 중국의 류성수(19)와 탄닝(20)은 혈기 왕성한 나이가 말해주듯 파워와 스피드를 앞세워 경기 초반 김소영-공희용을 다소 당혹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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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2세트, 9-9까지 시소게임을 펼친 김소영-공희용은 이후 어린 상대조에게 한 수 가르쳐 주듯 노련한 기량으로 압도해나갔다. 믿었던 파워를 소진하기 시작한 상대를 자유자재로 요리하는 등 경기 운영 능력에서 훨씬 우위였다. 김소영-공희용은 잠깐의 상대 추격에 전혀 흔들림 없이 한 번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고, 마지막 호쾌한 위닝 스매시로 만세를 불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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