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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변수가 있었다. 삼성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가 1회 수비 과정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치며 3타자 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 1루수 류지혁도 1회 수비 중 왼쪽 허벅지 근긴장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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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선두 문보경의 1루수 미트를 맞고 뒤로 흐르는 3루타에 이은 박동원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2회말 바로 이재현에게 이틀 연속 동점 솔로포(시즌 9호)를 허용해 1-1.
선두 신민재가 1루수 미트 맞고 튕기는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이은 홍창기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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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6회 선두 박동원이 볼넷으로 물꼬를 튼 뒤 대주자 최승민의 2루 도루에 이은 홍창기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LG는 8회 2사 3루에서 문성주의 시즌 2호 우월 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5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2연패를 끊으며 시즌 8승째(2패). 지난 2020년 5월19일 이후 1174일 만에 삼성전 선발승으로 대구 4연승과 원정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활발하던 타선이 결정적인 찬스에서 침묵했다. 1-1이던 3회 김현준의 볼넷과 김성윤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황금찬스를 잡았지만 강민호의 직선타에 이어 김태훈 강한울의 삼진으로 무산시킨 것이 아쉬웠다.
최근 뜨거운 삼성 타선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정우영을 상대로 1사 후 김호재의 2루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루찬스를 만든 뒤 이재현의 적시타와 이성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격했다. 9회에도 1사 후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구자욱의 2루타와 2사 후 김호재의 적시타로 3점 차까지 좁혔지만 역전까지는 점수 차가 컸다.
이재현은 홈런 포함, 4타수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구자욱이 5타수3안타로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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