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구원커플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6일 방송된 JTBC 토일극 '킹더랜드'에서는 구원(이준호)과 천사랑(임윤아)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사랑은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며 퇴사를 결정했다. 천사랑에게 프러포즈 하려던 구원은 천사랑의 말을 듣고 청혼 계획을 연기했고, "난 언제나 천사랑 편"이라고 응원했다.
구원은 킹호텔의 변신을 꾀했다. "세계 1위가 아닌, 모두가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호텔이 되는 게 우리 킹호텔의 목표"라며 유럽 진출까지 선언했다.
그 사이 천사랑은 호텔 아모르를 오픈했다. 구원은 "평생 하고 싶다"며 청혼했고, 천사랑은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킹더랜드'는 초반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라는 혹평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아픈 가정사로 마음의 문을 닫고 차갑게 변해버린 재벌 남자와 가진 건 배짱과 긍정적인 마인드 뿐인 캔디 여자의 러브 스토리는 수차례 봐왔던 클리셰이기 때문. 또 아랍 문화를 무시했다는 논란에 휘말려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준호와 임윤아의 연기는 이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기에 충분했다. 밝고 사랑스러운 임윤아와 든든한 직진 로맨스로 여심을 쥐락펴락하는 이준호의 연기합은 뻔한 스토리마저 응원하게 만들었다. 오죽 케미가 좋았으면 15년 넘게 알고 지낸 두 사람의 열애설까지 제기됐을 정도다.
무거운 장르물에 지쳐있던 시청자들에게 달콤하고 말랑한 '킹더랜드'는 가벼운 휴식처가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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