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선영이 배우자 조건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선영이 '미운 남의 새끼'로 등장했다.
이날 박선영은 방송에서 처음으로 집을 공개했다. 축구장을 닮은 그린 컬러가 돋보이는 박선영의 집에는 그만의 취향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박선영은 '불타는 청춘'에서 함께 한 강경헌, 최성국, 조하나를 위해 짧은 시간에 뚝딱 한 상을 차려내는 '박장금' 면모를 뽐냈다.
박선영은 식사 후 마지막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10년 넘었다. 연애 세포가 죽었다. 10년 동안 잠깐이라도 데이트하거나 썸을 탄 적도 없다. 일만 하느라 바빴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성국은 "운동 이미지가 있어서 남자들이 그냥 '저분 멋지다'라고 하지 다가가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후 박선영은 조하나와 함께 결혼정보회사를 찾았다. 그는 "20~30대면 어떻게든 하겠는데 이미 나이가 많아서 일 저질러서 꾸려가기에는 너무 힘들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50세 전에는 걱정 없다가 50세가 딱 넘어가니까 걱정이 되고 시간도 빨리 간다"고 털어놨다. 이에 커플 매니저는 "좀 빨리 오셨어야 했다"며 안타까워했고, 박선영은 "여기 올 줄 몰랐다. 당연히 그 전에 갈 줄 알았다. 오죽하면 왔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은 출산도 고려하냐는 커플 매니저의 질문에 "너무 늦었다.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낳으라고 하면 낳겠다. 아직은 가능하다. 산부인과 선생님도 내가 상위 5%에 속한다고 박수쳤다"며 출산 승부욕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박선영은 이날 결혼 정보 회사에서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배우자 조건 체크를 했다. 그는 초혼 남성만 원하냐는 질문에 "나이가 있으니까 그렇지 않다. 자녀가 있어도 상관없다. 기왕이면 딸보다 아들이 낫다. 내가 여성적이지 않아서 딸은 트러블이 많을 거 같다. 아들은 둘이 치고받고 싸우더라도 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런 건 열려있다. 가족 많은 걸 좋아한다"며 쿨하게 답했다. 이에 커플 매니저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물론 초혼 싱글 남성도 해드릴 거다. 각양각색 너무 멋진 분들이 많다"며 반겼다.
또 박선영은 배우자의 나이에 대해 "중요하진 않다. 나이 많은 건 별로 안 따진다. 위로 7살까지도 괜찮다. 연하는 안 사귀어봤지만 열어는 놨다"고 밝혔고, 커플 매니저는 "되게 반전녀"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를 본 신동엽은 "위로 7세까지면 환갑까지 OK라는 말이다"라며 놀라워했다.마지막으로 박선영은 경제력에 대해 "(배우자가) 경제력은 있어야 한다. 내가 가진 거보다는 있어야 할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 차이가 있는 경제적으로 풍족한 건물주와 대화가 잘 통하는 상대 중에 고르라는 말에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가 좋다. 나이 들어서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 (재산은) 나도 웬만큼은 있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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