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나폴리가 또 한 번의 대박을 노린다.
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의 대체자로 나폴리 유니폼을 입게 될 2001년생 브라질 출신 나단 베르나르도 데 소우자(22·레드불 브라간티노)의 이적료는 옵션 포함 1000만파운드(약 166억원)다. 이 매체는 '1년 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부터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쓴 1300만파운드(약 216억원)보다 275만파운드(약 45억원)가 적은 금액이다.
나폴리는 올 여름 다소 아쉽긴 하지만 장사를 제대로 했다. 1년 전 김민재를 1300만파운드에 영입했는데 이번 여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내면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4300만파운드(약 716억원)를 받으면서 3000만파운드(약 499억원)란 수익을 냈다. 바이아웃이 없었다면 수익률은 더 올라갔을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는 올 여름 김민재를 뮌헨에 내준 뒤 대체자를 찾기에 분주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출신 이타쿠라 코(묀헨글라트바흐)를 비롯해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조르조 스칼비니(아탈란타), 혼 루쿠미(볼로냐), 페르 스휘르스(토리노) 등 복수의 센터백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나폴리의 선택은 나단이었다. 1m88의 큰 키를 가진 왼발잡이 나단은 어린 나이임에도 브라질 무대에서만 120경기 이상 소화했다. 발밑 기술이 뛰어나 빌드업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점은 풀백 출신 센터백이라는 것.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성장한 나단은 2020년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1년 레드불 브라간티노로 임대 후 완전 이적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AS로마, 바르셀로나 등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AS로마는 지난해 나단의 이적료로 700만파운드에다 향후 재판매시 이적료를 나누는 셀온 조항 20%까지 제시했지만, 레드불 브라간티노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지 못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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