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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한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세 선수가 인터마이애미에서 함께 선발로 나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인터마이애미는 세 선수를 축으로 테일러, 마르티네스, 고메즈, 아로요, 밀러, 크리브소프, 예들린, 캘린더 등이 4-3-3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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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실점을 내줬다. 후반 18분 벨라스코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1-3으로 끌려가자, 메시의 해결사 본능이 번쩍였다. 후반 21분 메시의 스루패스를 알바가 쇄도하며 받았고, 이를 크레마스치가 밀어넣었다. 23분 테일러의 자책골이 겹치며 다시 승부는 두 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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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이어진 승부차기. 메시는 첫번째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메시의 성공 이래 자신감을 얻은 인터마이애미의 키커들은 모두 성공시키며 5-3 승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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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 선수 경력의 다음 단계를 미국과 인터 마이애미에서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이는 매우 환상적인 기회이며 우리는 함께 이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구축할 것이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세계 최고와는 거리가 있다. 올 1월 사우디 알 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연봉 2억 유로, 약 2800억원을 수령 중이다.
메시는 17일 성대한 입단식을 가졌다. 1만8000여 관중석은 핑크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꽉 들어찼다. 폭우가 내렸지만, 팬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메시의 등장을 기다렸다.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와 함께 상기된 표정의 메시가 단상에 오르자 마이애미 시민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단상에서는 메시 영입에 앞장선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와 공동 구단주인 호르헤, 조세 마스 형제가 그를 기다렸다. 베컴을 시작으로 관계자들과 차례로 포옹한 메시가 '10'과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유니폼을 들고 서자 화려한 불꽃놀이 쇼가 펼쳐졌다. 메시는 "앞으로 우리는 멋진 경험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동적이다. 마이애미 시민들이 우리 가족에게 베풀어 준 친절에 감사드린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메시는 32강전에서 올랜도SC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이날도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 있지만, 동료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하는 미덕까지 보였다. 인터마이애미가 3연승을 기록한 건 지난 5월 14일 뉴잉글랜드전 승리 이후 석달 만이다. 인터마이애미는 메시 효과로 연일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SNS 팔로워 숫자가 대표적인데, 인터마이애미의 인스타그램 팔로우는 순식간에 1000만 명을 넘어 현재 1300만명에 육박한다. 메시가 나서는 경기는 연일 매진되고 있으며, 팬들의 관심은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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