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평점 3점의 굴욕이다.
해리 매과이어(맨유)가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매과이어는 7일(한국시각)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그의 어두운 그림자는 지워지지 않았다. 매과이어는 전반 29분 빌바오 선제골의 빌미가 됐다. 맨유 진영에서 느슨한 패스 미스가 도화선이 돼 니코 윌리엄스에게 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5일 프랑스 리그1의 랑스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랑스전에선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이른바 주전 센터백이 호흡하며 3대1로 완승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빌바오전에서 '백업'을 활용했다. 매과이어는 빅토르 린델로프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고질'인 치명적인 실수가 또 재연됐다.
팬들도 등을 돌렸다. 매과이어를 향해 야유가 쏟아졌고, 팀 동료들도 매과이어 플레이를 질타했다. 매과이어는 후반 종료 직전 파쿤도 펠리스트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영국의 '더선'은 매과이어에게 맨유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3점을 부여했다. 매과이어는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2019년 수비수 사상 최고 이적료인 8000만파운드(약 1334억원)에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실수가 계속해서 도마에 올랐고, 텐 하흐 감독의 신뢰도 잃었다.
주장직을 박탈당한 그는 최근에는 맨유에 갓 입성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매과이어의 플레이에 '극대노'에 화제가 됐다. 매과이어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맨유는 내심 매과이어가 이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웨스트햄이 관심을 보였지만, 임대 제안이라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는 빌바오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매과이어는 풀타임 출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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