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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잠재력은 최고다. 두고보라"는 롯데 수뇌부와 코치진의 호언장담은 있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탈락을 두고 "차라리 다행이다. 올해 보여주면 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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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홈런의 손맛은 지난 6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이었다. 연장 10회초 3-3에서 역전포를 쏘아올렸지만, 삼성 강민호의 끝내기 홈런에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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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들어 2할2푼2리(18타수 4안타)로 다소 부진하면서 선발에서 빠졌지만, 롯데가 KBO 역사상 3번째 '팀 노히터'를 달성한 6일 부산 SSG 랜더스전에선 0-0으로 맞선 8회말 대타로 등장, 1타점 2루타를 쏘아올리며 역사적인 경기의 '결승타'에 자신의 이름을 아로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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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는 무려 14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첫 풀타임 시즌이다보니 몸에 조금씩 무리도 온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전 윤동희의 몸상태에 대해 "대퇴사근 쪽이 100%는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편한 마음으로 타석에 섰어요. 그래도 피하기보단 치려는 생각이 컸죠. 팀 연패를 끊을 수 있어 기분좋습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그 동안은 치고 나서 너무 타구를 봤던 거 같아요. 정석대로 제 스윙을 한 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멀리 뻗더라고요. 수비 움직임 보고 안타구나 느꼈습니다."
체력이 떨어질만도 하다. 윤동희는 "사실 전반기 막판에 좀 힘들었어요. 지금은 휴식기 거친 뒤라 괜찮아요"라면서도 최근 타격 부진에 아쉬운 속내를 내비쳤다.
"사실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전 중심타선에서, 찬스 때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아직 제가 그렇게 말할 ??는 아닌 것 같고, 감독님께서 쓰시는 타순에 맞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기만 내보내주세요!"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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