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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사회에는 삼시세끼 과자만 먹는 천재 제과 연구원 치호 역의 유해진,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풀어내며 어떤 일에도 돌아가지 않고 직진하는 일영 역의 김희선, 염치없고 철까지 없는 치호의 형 석호 역의 차인표, 자아도취 제과회사 사장 병훈 역의 진선규, 예측불가 과몰입러 은숙 역의 한선화, 그리고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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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는 "처음에 로코 작품이라고 해서 나와 김희선의 로코인줄 알았다. 이한 감독이 내겐 손편지 대신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마라'라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너무 행복했다. 영화를 보니 2시간 동안 너무 행복하게 볼 수 있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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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 감독은 "관객으로 돌아가서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굉장히 컸다. 내가 관객이면 어떤 영화가 재미있을까 질문에서 시작해 '달짝지근해'를 연출하게 됐다"며 "희로애락의 감정이 잘 표현해야 좋은 배우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균형감 있게 표현하는 드문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해진을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멜로 눈빛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달달한 눈빛이 보였다면 그건 아마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눈빛인 것 같다"며 "사랑은 다같이 느낄 수 있는,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이 사랑인 것 같다. 20대가 우리 영화를 봐도 공감될 것이다"고 수줍게 답했다.
김희선 또한 "우리나라에서 유해진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유해진의 로맨스 상대역이 나라고 했을 때 고민할 생각도 안 했다. 예능에서 소탈한 모습이 너무 좋지 않나? 촬영 환경도 너무 좋다고 익히 들었다. 그래서 당연히 케미가 좋을 것 같았다. 촬영이 없는데 내 첫 촬영날 현장에 이틀 내내 응원차 놀러 오기도 했다. 함께 연기한 첫 날부터 10년은 같이 호흡을 맞춘 배우처럼 잘 진행됐다"고 감동의 순간을 고백했다.
그는 "그동안 작품에서 남자 배우에게 스킨십을 당하는 신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내가 주도적으로 스킨십을 해야 했다. 서로 너무 웃느라 정신을 못차렸다. 웃는 게 괴로울 정도로 웃음 참기가 힘들었다. 너무 격정적으로 스킨십 장면을 연기해서 유해진 오빠도 당황할 정도였다. 너무 어렵더라"고 웃픈 고충을 털어놨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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