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류현진의 첫 승 제물로 안성맞춤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8일 오전 8시 10분(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2022년 6월 2일 사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토미존 수술(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 2일 홈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복귀전을 펼쳤다. 류현진은 5회까지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버텼지만 6회초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5이닝 4실점 패전을 떠안았다. 류현진을 굳이 왜 6회에도 올렸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존재했다.
두 번째 상대는 클리블랜드다. 볼티모어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의 최강팀이었다면 클리블랜드는 약체다. 볼티모어보다 약한 상대라는 점, 류현진의 실전 감각이 점차 살아날 것이라는 점을 복합적으로 고려한다면 호투를 예상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54승 58패 승률 0.482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다. 디비전에서는 2위지만 아메리칸리그 전체에서는 승률 11위에 불과하다.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저조하며 2연패다. 와일드카드 진출권인 토론토와 승차도 무려 8.5경기다.
클리블랜드는 공격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팀OPS(출루율+장타율)가 0.696으로 낮다(메이저리그 25위). 특히 좌완 상대 팀OPS는 0.663으로 메이저리그 30개 클럽 중 30등이다.
또한 류현진은 클리블랜드전 통산 3경기 19이닝 6실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4의 100% 승률을 자랑한다.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도 1경기 5이닝 2실점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어 어색한 장소도 아니다.
토론토 타선이 상대할 클리블랜드 선발투수는 신인 가빈 윌리엄스다. 첫 만남이다. 8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3.38로 비교적 준수한 내용을 선보였다.
다만 윌리엄스는 홈에서 5경기 25⅔이닝 12실점, 평균자책점 4.21로 더 불안했다. 류현진이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버텨준다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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