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완전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을 대방출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무인도에서 새 아침을 맞이하는 인피니트의 모습이 그려졌다. 텐트 안에서 막 잠에서 깬 이들은 헝클어진 머리와 민낯의 내추럴한 모습으로 라면을 찾아 헤매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라면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된 인피니트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트를 타고 열심히 노를 저으며 건너편 섬으로 향했다. 인기척이 없어 돌아가려는 찰나, 극적으로 섬의 유일한 주민을 만난 멤버들은 라면과 텃밭의 다양한 채소까지 얻는데 성공했다.
커다란 솥뚜껑에 물을 올린 멤버들은 양파와 청양고추, 마늘 등 채소와 직접 잡은 박하지, 소라를 이용해 해물 라면을 끓여냈다. 맛을 본 멤버들은 "세상에서 먹은 라면 중에 제일 맛있다", "게살이 그냥 녹는다", "이것 때문에 하루 더 있고 싶다"라고 너나 할것없이 극찬을 쏟아내며 폭풍 면치기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다.
인피니트는 라면에 이어 매운탕 거리를 잡기 위해 생애 첫 왕족대 낚시에도 도전했다. 거친 파도와 왕족대의 압도적인 무게에 휘청이던 멤버들은 "조금만 더 깊이 가보자"라는 김성규의 말에 다시 한 번 협동심을 발휘해 마침내 여러 마리의 물고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멤버들은 기세를 몰아 전날 설치해 둔 통발을 확인했고, 이성종의 통발에 커다란 문어가 들어있는 모습에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다. 멤버들을 위해 문어 손질을 자청하는 패기를 보여준 김성규는 비명을 지르며 문어와의 사투를 벌였고, 끝내 이성열에게 손질을 부탁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전날 충격적인 맛의 겉절이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이성종은 다시금 팔을 걷어붙이고 오이 무침에 도전했고, 놀랍도록 완벽해진 맛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으나 그대로 흙바닥에 엎어버리는 실수로 멤버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인피니트의 피나는 노력 끝에 바삭 쫄깃한 문어 튀김과 숙회, 매콤 상큼한 오이 무침과 간장 비빔 국수, 매운탕까지 푸짐한 저녁상이 차려졌다. 멤버들은 낚시부터 요리까지 모든 걸 직접 해낸 밥상을 맛있게 나눠 먹으며 무인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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