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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턴 마크에서의 역전 상황은 대체로 한 가지 패턴으로 정해진다. 안쪽(내선)을 장악한 선수가 조금은 늦게 진입하더라도 자연스럽게 바깥쪽 선수를 밀어내거나 견제하며 앞서 나가는 것이다. 바깥쪽 선수도 안쪽 선수를 최대한 누르면서 압박을 하겠지만 안쪽에서 보트를 빼지 않고 끝까지 버티며 2턴 마크에 진입한다면 대체로 안쪽 선수들이 앞서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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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은 상대적으로 1턴 경합 상황을 상당히 단순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무래도 선회 이후 내선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찌르기가 가장 유리하기 때문에 1코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코스에서 웬만하면 찌르거나 휘감아찌르는 작전을 선택하게 된다. 이제는 호쾌한 휘감기 승부를 보는 것이 예전처럼 흔한 상황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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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1턴 전개를 예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선수가 1턴 이후 내선을 장악하고 직선으로 치고 나갈지를 분석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특히 강자라도 종종 안쪽을 파고드는 선수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승식을 선택 하는데 있어 예전보다 한층 신중해져야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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