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우디아라비아는 축구스타들의 '만남의 광장'이 돼주고 있다.
8일(한국시각), 스포츠방송 'ESPN'은 조던 헨더슨(알이티파크)과 사디오 마네(알나스르)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포옹을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둘은 리버풀 시절 프리미어리그 우승(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2018~2019시즌) 등의 순간을 함께한 최고의 파트너였다.
리버풀 주장을 역임한 헨더슨은 2011년부터 2023년까지 리버풀에 머물며 중원에서 궂은 일을 도맡았고,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마네는 상대 측면을 흔들면서 높은 골 결정력으로 팀 득점에 힘을 보탰다.
마네는 2022년 여름 바이에른뮌헨의 오퍼를 받으며 안필드를 떠났다. 뮌헨 라이프는 뜻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부상이 찾아왔고, 지난 4월에는 팀동료 르로이 사네 폭행사건을 일으키며 쫓겨나듯 1년만에 팀을 떠나야 했다. 결국 사우디 알나스르의 오퍼를 받고 사우디로 향했다.
헨더슨은 이번여름 '리버풀 선배' 스티븐 제라드 알이티파크 감독의 러브콜에 응했다. 애초 계획에 없던 사우디행을 결정하게 된 배경이다.
그렇게 알이티파크의 등번호 10번과 알나스르의 10번은 사우디에서 반갑게 재회했다.
이밖에 프랑스 국가대표 동료였던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는 알이티하드 소속으로 소속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벤제마는 알나스르와 경기날, 'BBC' 일원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뜻깊은 재회를 한다.
사우디프로리그가 이번여름 워낙 많은 슈퍼스타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해 뜻하지 않게 만남의 광장이 되었다.
한편, 축구팬들은 '매의 눈'으로 헨더슨과 마네가 반갑에 인사를 나누는 건물 복도의 벽면에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이 전시되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 팬은 "메시는 어디에나 있다"며 놀라워했다. 메시는 거의 모든 스타들이 사우디로 향할 때,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인터마이애미 소속으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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