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트레블 주역 카일 워커(33)가 바이에른뮌헨행을 최종적으로 거절하고 에티하드스타디움에 남는다.
맨시티 담당 샘 리 기자는 8일(한국시각) "워커가 맨시티에 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샘 리 기자는 "워커는 뮌헨 이적에 합의했지만, 최근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면담 후 마음을 바꿨다. 현재 구단이 제시한 재계약을 수락할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극적인 반전이다. 워커는 새 시즌을 앞두고 뮌헨 합류가 유력해보였다. 이적료 합의도 원만히 이뤄졌고, 무엇보다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뮌헨 이적시 '괴물' 김민재와 호흡이 기대됐다.
하지만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와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남았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두 선수 입장에선 마음이 흔들릴만하다.
워커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단둘이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자리에서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워커의 잔류는 사실상의 영입과도 같다. 이로써 맨시티는 지난시즌 트레블을 이끈 수비진이 그대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여기에 라이프치히에서 왼발잡이 센터백 요스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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