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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이번주에는 6인 로테이션을 하고 다음주부터 정상적으로 5인 로테이션을 한다"고 밝혔다. 선발 6명 중 불펜으로 갈 인물이 이정용이었다. 염 감독은 "이지강과 이정용 둘 중에 한명이 불펜으로 가야하는데 이지강이 불펜으로 가는 것보다 이정용이 불펜을 맡는 것이 팀에 훨씬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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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던지기 위해 투구수를 늘려야 했고, 많은 이닝을 던지기 위해 구종 다양화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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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2일 잠실 키움전서 처음으로 5이닝을 돌파했다. 6이닝 동안 70개를 던지며 3아나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였다. 심지어 키움의 에이스이자 지난해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안우진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거둔 성적이었다. 당시 0-0으로 경기가 진행돼 이정용에게 승리 투수가 주어지지는 못했던게 아쉬운 대목. 그래도 이정용이 선발 등판한 5경기 중 LG는 4승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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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일이다. 염 감독은 "이정용이 선발을 하면서 커브와 포크볼을 잘 익혔다. 이것이 불펜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면서 "우리에게 또하나의 필승조가 생기게 됐다"라고 이정용의 선발 전환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님을 말했다.
염 감독도 "일단 5선발로 이지강이 나가지만 못할 땐 이정용이 선발로 나갈 수 있다. 그리고 김윤식도 2군에서 올라오면 5선발로 나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마무리 고우석과 셋업맨 정우영이 아시안게임에 나가기 때문에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되도록이면 많은 불펜 투수를 쌓아두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시기가 마지막 순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정용에게 주어지는 역할도 결코 작지 않을 듯하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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