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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카멜 커피는 사전·사후 리셉션장을 빛내며 시상식을 찾은 100여명의 셀럽들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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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케이스티파이나 무신사 등 핫한 브랜드들과도 잇달아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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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카멜커피는 GS리테일과 'GS리테일 X 카멜커피 상품 개발 업무'를 위한 협약을 맺고, 커피와 양갱을 출시했다. 지난해 말 카멜 틴케이스에 넣어 판매한 콘돔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까지 했다.
식음료뿐 아니다. 패션 브랜드들과도 잇달아 손을 잡았다. 드레익스, 세인트 제임스, 아모프레 등과 콜라보 의류를 출시했으며 오로라 기저귀와 '카멜 기저귀'를 개발하기도 했다. 말 그대로 무한도전의 연속이다.
특히 큰 화제가 된 협업 중 하나가 지난 4월 진행된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의 팝업 스토어. 루이비통이 한국에서 개최한 하우스 최초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기념해 문을 연 팝업 스토어에서 카멜커피는 루이비통의 다미에 패턴 및 LV 로고와 만난 시그니처 음료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문을 연 카멜커피 11호점. 서울 상도동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듯한 외관이 단박에 눈길을 끈다. 대로변과도 떨어져있고, 소위 대박 상권이라 할만한 곳도 아니다. 여기에 럭셔리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먼 모양새. '은퇴한 정원사의 집'이란 콘셉트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세월의 흔적이 잔뜩 묻어나는 2층 단독주택의 외관을 살리고 카멜 느낌을 더했다. 거친 콘크리트 외벽 그대로의 힙한 느낌에 빈티지 가구들이 어우러져 '바로 이것이 카멜'을 외친다. 아니나다를까. 오픈하자마자, 길게 줄을 서야하는 핫플로 떠올랐다.
그러나 패션사업은 잘되지 않았고, 어렵게 2017년 6월 서울 성수동에서 카멜커피 1호점을 열었다. 당시 수중엔 현금 2000만원과 빚 뿐이었다. 친구에게 3000만원을 빌려 카페 창업에 나섰다. 영감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카멜커피는 '없던' 상권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힙한 브랜드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자칭 '생활 아티스트'를 내세우는 박강현 대표가 팔고자 하는 것은 그래서 커피가 아니고, '라이프스타일'이다. "카페를 기반으로 한 장르에 그치지 않고 문화 예술 패션 등 전방위로 영역을 넓혀가고자 한다"는 카멜커피는 "공간 패션 문화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패셔너블한 카페"를 메인 콘셉트로 내세운다. 업종을 넘나들며 타 브랜드와의 협업에 적극적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같은 '카멜 정신'에 반해 대기업은 물론 난다긴다하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궁금해지는 카멜커피는 '새로운 융합의 가능성'을 향해 무한도전을 이어갈 구상. 하반기에 2~3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과의 새로운 시도 또한 계속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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