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골을 터트린 올리버 스킵이 최고 평점, 그 다음이 이반 페리시치였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의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토르페오 주안 캄페르에서 2대4 무릎을 꿇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제외하고 사실상 '백업 멤버'를 가동했다.
해리 케인과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는 아예 엔트리에 제외됐고, 동행한 손흥민은 벤치를 지켰다. 히샬리송이 원톱에 포진한 가운데 2선에는 페리시치, 지오바니 로셀소, 마노르 솔로몬이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드에는 이브스 비수마와 올리버 스킵, 포백에는 세르히오 레길로,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페드로 포로가 호흡했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스킵이 전반 24분과 36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36분부터 내리 3골을 허용하며 패전을 멍에를 안았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스킵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그리고 페리시치에게 8점을 줬다. 페리시치는 스킵 첫 번째 골의 출발점이었고, 두 번째 골은 자로잰듯한 크로스로 어시스트했다. 프리시즌 두 번째 도움이었다. 손흥민은 페리시치의 활약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페리시치는 6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서는 결장했다. '풋볼런던'은 페리시치에 대해 '윙어로서 버티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페리시치의 볼 배달은 엄청난 품격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페리시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포백에서 왼쪽 날개로 보직을 변경했다. 손흥민의 경쟁자다. '뉴 페이스'인 솔로몬이 왼쪽을 선호하지만, 페리시치 변수로 이날 오른쪽 날개로 출전했다.
페리시치는 고국인 크로아티아의 하이두크 스플리트로의 이적이 점쳐졌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최근 '페리시치는 적절한 구단이 나타나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아마도 페리시치가 뛰는 것은 이적을 위한 것이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선수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서다'며 '그는 이 역할이 더 행복할 것이다. 단순히 프리시즌의 속임수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적설은 여전히 수면 아래에 있는 듯 하다. 페리시치는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다. 토트넘은 페리시치가 잔류할 경우 높은 주급(18만파운드·약 3억원)를 지급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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