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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가 승리의 감격을 맛본 것은 지난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4대1) 이후 8일 만이다. 에인절스는 지난 2일 애틀랜타전부터 8일 샌프란시스코전까지 내리 7경기를 패했던 에인절스는 57승58패로 승률 5할에 1승차로 다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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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올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타율 0.307(423타수 130안타), 40홈런, 83타점, 88득점, OPS 1.078.
에인절스는 1회 오타니의 적시타에 이어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우전안타와 헌터 렌프로의 우중간 2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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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으로 앞선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좌완 알렉스 우드의 85.4마일짜리 한복판 체인지업을 힘차게 끌어당겨 오른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역시 야수 정면을 향하고 말았다. 타구속도가 109.1마일로 이날 나온 타구 가운데 가장 빨랐다.
오타니는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갔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에서 우드의 86.0마일 체인지업을 배트 중심에 맞혀 105.9마일의 속도로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쳤지만, 상대 유격수가 오른쪽으로 이동해 잡았다. 에인절스는 7회 무스타커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6-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에인절스 불펜은 이날도 불안했다. 8회초 등판한 애런 루프가 패트릭 베일리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물러난 뒤 도미닉 레온이 나섰으나 윌머 플로레스에게 좌중간 투런포를 얻어맞아 5-6, 한 점차로 쫓겼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이어진 8회말 무사 2,3루서 맷 타이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터뜨려 7-5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계속된 1사 3루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고의4구를 얻어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드루리가 2루수 땅볼을 쳐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에도 등판한 레온은 추가 실점을 막고 결국 승리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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